도서 8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_나를 향한 위로(도서서평)_해다홍, 만화, 신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요즘에는 저녁 9시만 되면, 졸려서 일찍이 잠자리에 들지만, 서울로 상경하고,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어 혼자 심야영화를 즐겨봤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예고편도 보고, 줄거리도 보고, 보고 온 사람들의 관람평도 보고, 보고 싶은 영화를 봤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를 관람할 때 좀비영화인 줄도 모르고 봤다가 하루 종일 찝찝해 했었다. (공포영화, 좀비물을 못 본다.) '스포일러 결말을 미리 아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어쩐지 안심하고 볼 수 있는 기분이랄까 난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도 모험하기 싫어하는지도... 나이를 든다는 것은 이런 점부터 변화하는 것 같다. 큰 모험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돌다리도 꼼꼼히 두드려 보게 된..

#독서 2020.10.15

"마음 챙김의 시"_나의 오늘은(도서서평)_류시화, 시, 신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지난 해 입었던 옷들을 지난 주말 꺼내 입었어요. 광화문까지 걸어가 교보문고에 들러 신간코너로 갔어요. 서점에 책을 보러 온 사람들의 옷도 제법 두꺼워 졌어요. 얼마 전까지만해도 얇은 옷을 입고, 손부채를 하면서 길을 걸었는 데 눈 깜짝할 순간에 날씨가 변했네요. 집에 오는 길 연인에게 연락을 했어요. 그리고 시집에서 배운 아름다운 문구를 읊었어요. '오늘 쉰아홉 개의 단어만 썼으며, 나머지는 당신을 위해 남겨두었다고' 비록 아름다운 반응은 기대 안 했지만, 수화기 넘어로 웃음소리가 큰 위로가 됐어요. 오늘도 내 어휘는 더 아름답게 늘고 있다. 어색하고, 낯설지만, 너무도 이쁜 말이다. 2. 책의 저자는? 계절마다 시집을 읽는 것 같아요. 따뜻해지면 봄이 왔구나, 더워지면 여름이..

#독서 2020.10.13

"천천히 조금씩 너만의 시간을 살아가"_오늘의 계절은(도서서평)_에세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네이버 그라폴리오

1. 책을 읽게 된 계기 집에 있는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한참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서점을 갔고, 책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표지가 아름다운 책 이쁜 말로 수 놓은 책 베스트셀러라고 있는 책 여행, 에세이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사기 시작했고, 간접적으로 책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은 책을 사기보다 있는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그 때의 내 안목이 지금에서야 빛이 날 줄이야. 여우비 '톡 한 방울' '톡 다시 한 방울' 오늘 이렇게 읽은 책들이 모여 아름다운 문장이 될 수 있겠지 이쁜 그림을 보고, 이쁜 문장을 보면, 핸드폰을 꺼내 갤러리를 채운다. 오늘 읽은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시간을 간직하는 법 모든 게 너무나도 좋아서 두 손 가득 담아 지금을 간직하려 해 2. 책의 저자는? 봄, 여..

#독서 2020.10.11

2020년 10월 셋째주 베스트셀러_에세이 Top10(인터넷 서점 /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10월 셋째주 에세이 베스트셀러 이번주도 책과 함께한 한 주 였어요. 많은 책을 읽었고, 많은 글귀를 접했어요. 몽글몽글해진 내 마음을 적셔줄 책을 추천합니다. 10월의 에세이를 추천합니다. 1위.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색과 체 / 떠오름 교보문고 1위, yes24 3위, 알라딘 5위(종합 Top100 3주) 지난 주 2위 관계를 이어가는 사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만한 책이에요. '당신에게 필요한 건 또 언제 떠날지 모르는 새로운 사랑이 아니라, 앞으로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다' 가을과 가자 어울리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지난 주 2위였던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가 1위로 올라왔네요. 2위. 안녕, 소중한 사람 정한경 / 북로망스 교보문고 2위,..

"모든 순간이 너였다"_나와 너 그리고 사랑(도서서평)_에세이, 사랑의 온도, 길,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yes24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집에 책상이 있고, 테라스가 있고, 커피를 내려 먹을 수 있는 머신도 있다. 그럼에도 부랴부랴 책을 가방에 대충 집어넣고 집을 나왔다. 가방에 칸 막이가 없어 세로로 꼽히 책도 있고, 가로로 꼽히 책도 있다. 조용히 사색을 즐기면 집에서 읽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처 카페로 나온 이유가 무엇일까? 4,000원이 넘는 커피를 주문하고, 노트북을 켠 뒤 커피 반 잔을 마신 이후에나 아무렇게 넣은 책을 꺼낸다. 그리고 듣고 싶은 노래를 튼 이후에 카페에서 흘러나온 노래와 이어폰에서 흘러나온 노래를 들으면서 책을 읽고 있다. 그러다 멍 하니 창가를 보고 있다. '난 이 상황을 즐기기 위해 오늘 집에서 나온것 같다' 다른 날 같으면서 평일이었을 오늘 대낮에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오늘..

#독서 2020.10.10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_나는 그래도 오늘 열심히 살고 있다(도서서평)_에세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yes24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동 트는 시간이 늦어진만큼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어졌어요. 지난 주 추석연휴로 인해 9일동안 쉰 게 일어나는 데 있어 더 힘들게 만드는 것 같아요. 처음 이사를 온 날 출근 전 커피와 동네 유명한 베이커리 집에서 빵을 전날 사서 아침에 책을 읽으면서 먹어야 겠다 생각 했는 데 아직 한 번도 실천하지 못했어요. (이사 온 지 1년 7개월이 지났어요) 주변 사람들은 새벽에 알바도 하고, 본 업도 하고, 블로그 글도 쓰고 하루를 알차게 본다고 하지만, 저는 세상 게으른 사람이에요. 주말에는 12시쯤 일어나서 1시간 정도 침대 위에서 움직이지 않고 뒹굴거리고, 약속이 있는 날은 몰아서 약속을 잡아서 보내곤 했어요. 열심히 사는 것 같지만,실상은 그렇지 않은 삶을 살고 있어요. 지금..

#독서 2020.10.09

"어떻게 살것인가"_나는 오늘 그래도 열심히 살고 있다(도서서평)_인문학,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yes24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하루에도 몇 번씩 유혹이 있다. 블로그에 광고를 게시할 수 있데 된 이후로 하루에도 몇 번씩 '나도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는 이슈로 글을 적어서 높은 수익을 만들 수 있는 블로그를 운영해볼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기에는 이미 내 블로그의 상단과 하단에는 너무 많은 광고가 달려 있고, 충분히 불만족스럽게 블로그를 보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보통 한 글을 포스팅할 때 드는 시간이 최소 6시간에서 최대 24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이렇게 시간 대비 떨어지는 일이라니... 읽고 싶은 책을 고르고, 그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문구를 찾고, 그렇게 짧지만 4개의 소분류로 나누어 글을 쓴다. 비효율적인 글쓰기를 시작하고 난 후 가장 좋은 점은 잉여시간이..

#독서 2020.10.06

2020년 10월 둘째주 베스트셀러_에세이 Top10(인터넷 서점 /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10월 둘째주 에세이 베스트셀러 행복했던 추석 연휴가 오늘이면 끝이 납니다. 나름 알차게 보냈다고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합니다. 추석 연휴를 쉬고 오니 달력은 10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요.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우리의 가슴을 몽글몽글하게 만들 에세이를 추천합니다. 1위.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박상혁 / 다산북스 교보문고 1위 이 교보문고 에세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 했어요. 올 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학교에 나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고통스러운 한 해가 되는 것 같아요 지난 포항지진피해 이후로 수능이 12월 3일로 연기가 되고, 학생들은 비대면수업을 하는 상황이 발생되었어요.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학생들에게 위로를 하고, 공부에 대한 흥미를 일으키는 책이다. 2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