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s24 베스트셀러 10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_'작고 소중한 조개'(도서서평)_김신회, 다산북스, 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우리가 보노보노를 찾는 이유 우리가 어릴 적 봤던 만화영화를 회상하고 찾는 이유는 어떤 이유일까? 파란 생물체, 하얀 코, 분홍 조개를 소중하게 가슴에 안고 있는 귀여운 캐릭터 '보노보노' 예전 만화영화 '보노보노'를 보면 현명하고, 똑똑한 어른인 야옹이형이 있었는 데 이제는 내가 야오이 형보다도 나이가 많은 어른이 되었지만, 난 아직도 미숙하고, 부족한 사람이다. 세상에 곤란한 일들이 많고, 그 곤란한 일들은 결국 끝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조금은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말이 아니지만, 우리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 난 어른이 되면 그런 말들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줄 알았는 데 그 어른은 아직되지 않았다. '난 어른이 아니지만, 야옹이 형처럼 다정한 위로가 ..

#독서 2020.10.18

"여행의 이유"_'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도서서평)_김영하, 문학동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우선 작가였고, 그리고 여행자였다 여행에 많은 사람들이 많은 공감을 하고, 수 많은 여행 에세이가 발견되는 것은 그 만큼 경험해보지 못하고, 간접적인 이야기가 듣고 싶어 여행기와 관련된 내용을 보고, 듣고 싶어 책을 보거나, 유튜브를 찾게 되는 것 같다. 애완은 조금 경박하게 들리고, 반려는 조금 무겁게 느껴진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나로서는우리 '쪼꼬미'가 반려이며, 애완이다. 우리들의 강아지 혹은 고양이는 인생이라는 긴 여행 중에 잠깐 만난 여행자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그렇지만,지금 약 10여 년동안 함꼐할 애완 혹은 반려 식구는 더 없이 소중한 존재이다. 가끔 휴지를 물어뜯어, 온 집안은 헤집어 놓아 짜증을 불어 일으키는 존재이지만,하루의 고단함을 안고 퇴근..

#독서 2020.10.17

"일단 태어났으니 산다"_나를 향한 위로(도서서평)_해다홍, 만화, 신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요즘에는 저녁 9시만 되면, 졸려서 일찍이 잠자리에 들지만, 서울로 상경하고, 주변에 아는 사람이 없어 혼자 심야영화를 즐겨봤었다. 보고 싶은 영화가 있으면, 퇴근길 지하철 안에서 예고편도 보고, 줄거리도 보고, 보고 온 사람들의 관람평도 보고, 보고 싶은 영화를 봤었다. 그러다가 얼마 전 유아인, 박신혜 주연의 살아있다를 관람할 때 좀비영화인 줄도 모르고 봤다가 하루 종일 찝찝해 했었다. (공포영화, 좀비물을 못 본다.) '스포일러 결말을 미리 아는 걸 좋아하는 편이다. 어쩐지 안심하고 볼 수 있는 기분이랄까 난 이런 사소한 부분에서도 모험하기 싫어하는지도... 나이를 든다는 것은 이런 점부터 변화하는 것 같다. 큰 모험을 하는 것을 두려워하고, 돌다리도 꼼꼼히 두드려 보게 된..

#독서 2020.10.15

"마음 챙김의 시"_나의 오늘은(도서서평)_류시화, 시, 신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지난 해 입었던 옷들을 지난 주말 꺼내 입었어요. 광화문까지 걸어가 교보문고에 들러 신간코너로 갔어요. 서점에 책을 보러 온 사람들의 옷도 제법 두꺼워 졌어요. 얼마 전까지만해도 얇은 옷을 입고, 손부채를 하면서 길을 걸었는 데 눈 깜짝할 순간에 날씨가 변했네요. 집에 오는 길 연인에게 연락을 했어요. 그리고 시집에서 배운 아름다운 문구를 읊었어요. '오늘 쉰아홉 개의 단어만 썼으며, 나머지는 당신을 위해 남겨두었다고' 비록 아름다운 반응은 기대 안 했지만, 수화기 넘어로 웃음소리가 큰 위로가 됐어요. 오늘도 내 어휘는 더 아름답게 늘고 있다. 어색하고, 낯설지만, 너무도 이쁜 말이다. 2. 책의 저자는? 계절마다 시집을 읽는 것 같아요. 따뜻해지면 봄이 왔구나, 더워지면 여름이..

#독서 2020.10.13

"천천히 조금씩 너만의 시간을 살아가"_오늘의 계절은(도서서평)_에세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네이버 그라폴리오

1. 책을 읽게 된 계기 집에 있는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한참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서점을 갔고, 책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표지가 아름다운 책 이쁜 말로 수 놓은 책 베스트셀러라고 있는 책 여행, 에세이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사기 시작했고, 간접적으로 책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은 책을 사기보다 있는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그 때의 내 안목이 지금에서야 빛이 날 줄이야. 여우비 '톡 한 방울' '톡 다시 한 방울' 오늘 이렇게 읽은 책들이 모여 아름다운 문장이 될 수 있겠지 이쁜 그림을 보고, 이쁜 문장을 보면, 핸드폰을 꺼내 갤러리를 채운다. 오늘 읽은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시간을 간직하는 법 모든 게 너무나도 좋아서 두 손 가득 담아 지금을 간직하려 해 2. 책의 저자는? 봄, 여..

#독서 2020.10.11

"모든 순간이 너였다"_나와 너 그리고 사랑(도서서평)_에세이, 사랑의 온도, 길,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yes24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집에 책상이 있고, 테라스가 있고, 커피를 내려 먹을 수 있는 머신도 있다. 그럼에도 부랴부랴 책을 가방에 대충 집어넣고 집을 나왔다. 가방에 칸 막이가 없어 세로로 꼽히 책도 있고, 가로로 꼽히 책도 있다. 조용히 사색을 즐기면 집에서 읽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처 카페로 나온 이유가 무엇일까? 4,000원이 넘는 커피를 주문하고, 노트북을 켠 뒤 커피 반 잔을 마신 이후에나 아무렇게 넣은 책을 꺼낸다. 그리고 듣고 싶은 노래를 튼 이후에 카페에서 흘러나온 노래와 이어폰에서 흘러나온 노래를 들으면서 책을 읽고 있다. 그러다 멍 하니 창가를 보고 있다. '난 이 상황을 즐기기 위해 오늘 집에서 나온것 같다' 다른 날 같으면서 평일이었을 오늘 대낮에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오늘..

#독서 2020.10.10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_나는 그래도 오늘 열심히 살고 있다(도서서평)_에세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yes24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동 트는 시간이 늦어진만큼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어졌어요. 지난 주 추석연휴로 인해 9일동안 쉰 게 일어나는 데 있어 더 힘들게 만드는 것 같아요. 처음 이사를 온 날 출근 전 커피와 동네 유명한 베이커리 집에서 빵을 전날 사서 아침에 책을 읽으면서 먹어야 겠다 생각 했는 데 아직 한 번도 실천하지 못했어요. (이사 온 지 1년 7개월이 지났어요) 주변 사람들은 새벽에 알바도 하고, 본 업도 하고, 블로그 글도 쓰고 하루를 알차게 본다고 하지만, 저는 세상 게으른 사람이에요. 주말에는 12시쯤 일어나서 1시간 정도 침대 위에서 움직이지 않고 뒹굴거리고, 약속이 있는 날은 몰아서 약속을 잡아서 보내곤 했어요. 열심히 사는 것 같지만,실상은 그렇지 않은 삶을 살고 있어요. 지금..

#독서 2020.10.09

"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_한로에 읽기 좋은 책[찬 이슬 맺히는 날](도서서평)_에세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yes24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오늘 아침 출근길 지하철을 눈 앞에서 놓쳤다. 헐레벌떡 계단을 내려와 지하철을 타려고 했지만, 눈 앞에서 놓치니 속으로 욕을 엄청 했다. '카드를 찍고 들어올 때 버벅거리지만 않았다면' '계단 내려올 때 사람이 없었다면' '조금만 집에서 일찍 나올걸' 오만가지 생각이 들었고, 속으로 짜증을 엄청 냈다. 지하철 배차 시간은 5분이였다. 지각을 하는 것도 아닌 데 그 짧은 시간동안 수 많은 생각을 했고, 속으로 욕도 했다. 아침부터 이러는 걸 보니 오늘 하루는 조금 더 느긋하게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읽게 된 것 같다. 우리가 신호등을 기다릴 수 있는는 곧 바뀔 거라는 걸 알기 때문이다. 그러니 힘들어도 조금만 참자 곧 바뀔 거야 좋게 신호등처럼 오늘 이 이유때문에 이 ..

#독서 2020.10.08

"어떻게 살것인가"_나는 오늘 그래도 열심히 살고 있다(도서서평)_인문학,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yes24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하루에도 몇 번씩 유혹이 있다. 블로그에 광고를 게시할 수 있데 된 이후로 하루에도 몇 번씩 '나도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하는 이슈로 글을 적어서 높은 수익을 만들 수 있는 블로그를 운영해볼까?'라는 생각을 한다. 그러기에는 이미 내 블로그의 상단과 하단에는 너무 많은 광고가 달려 있고, 충분히 불만족스럽게 블로그를 보는 사람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나?' 보통 한 글을 포스팅할 때 드는 시간이 최소 6시간에서 최대 24시간이 걸리기도 한다. 이렇게 시간 대비 떨어지는 일이라니... 읽고 싶은 책을 고르고, 그 책을 읽고, 마음에 드는 문구를 찾고, 그렇게 짧지만 4개의 소분류로 나누어 글을 쓴다. 비효율적인 글쓰기를 시작하고 난 후 가장 좋은 점은 잉여시간이..

#독서 2020.10.06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_자신이 빛날 수 있는 자리에서 살아갈 것(도서서평)_에세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yes24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주변의 사람들은 내가 욕을 할 줄 모른다고 생각한다. 웃도 다니고, 부정보다는 긍정으로 대답을 해서 그런 것 같다. 그렇다고 무시를 하는 사람은 없고, 하대하는 사람도 없다. '화가 나면 진짜 무서운 사람이, 너 같은 사람이다' 이 말을 가장 많이 듣는다. 그건 평소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잘 이야기하고, 이야기 하기 위해서 수 많은 시뮬레이션을 돌린 이후에 말을 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난 내 자존감은 스스로 지켜내는 사람이다. 다행이 내 주변에는 몇 백 억 부자가 없어서 내 자존감을 깎아 내릴 사람이 없다. '내 주변에 내가 제일 마음 부자이다.' 2. 책의 저자는? 우리는 바른생활을 통해서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라]는 사회규범을 배웠지만, 우리 자신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

#독서 2020.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