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이 14

나는 소비자로 남을 것인가, 생산자로 남을 것인가?

#1 글을 읽은 소비자로만 남아 있을 것 인가? 여러가지 글들을 읽고, 신문들을 읽다보면, 참 읽기 쉽게 작성된 글들을 접할 때가 있어요 너무 쉽게 읽혀서, 마음이 편해지고, 심적으로도 큰 부담감 없이 읽어나가고 있어, 나도 이정도 글은 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렇지만... 막 상 쓰기 시작하면...이 거 쉬운 일이 아니에요' #2 무슨 글을 써야하나? 글감을 찾는 방법은? 저는 일상의 글을 남기기도 하고, 내 글이 가독성이 높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하여, 현재로서는 최대한 글을 많이 써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러다가 한 개는 걸리겠죠. '아무런 이야기 거리가 없는 평범한 사람일 수록 글을 많이 쓰고, 생각을 정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결국 익숙해지면, 지금보다는 조금 더 나은 글을 쓰..

윈디의 이야기 2024.01.27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_억울한 상황 속에서(도서서평)_하주원,팜파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오늘 억울한 일을 당했습니다. '상처받은 내 마음을 위로하고자 합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일보다는 사람을 상대하는 것에 상처를 받는 일이 생긴다. 우리는 이럴 때 타인을 비난하거나, 자신을 심하게 압박하는 못난 모습을 하기도 한다. 안 좋은 걸 알면서도 우리는 사람인지라 그럴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마인드 컨트롤이 잘 되지 않는 날은 과한 음주를 해서, 또 다시 나를 아프게 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 어른이 처음이라서 그래 이라고 나를 상처준 사람들을 포장하기 시작했다. 2. 책의 저자는? '미안해'라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직장 생활을 하다보면, 상사가 미안하다는 말을 할 줄 안다면, 당신은 제법 괜찮은 직장 상사를 뒀다고 할 수 있다. 나이를 먹..

#독서 2020.10.29

"너라는 계절"_'나는 봄을 좋아한다'(도서서평)_김지훈, 대원씨아이, 니들북,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익순한 향기가 코 끝을 살짝 스쳐지나간다. 봄이 왔나보다 혹시, 좋아하는 계절이 있나요? 우리나라와 같이 사계절이 있는 나라에만 해당하는 질문이겠지만, 사람들은 각 자 좋아하는 계절들이 있다. 나는 봄을 좋아한다. 내가 태어날 날이 봄이라 그런지 몰라도, 벚꽃이 피고, 봄꽃이 피어날 때를 좋아한다. 아직 아침 저녁으로 쌀쌀함이 남아 있지만, 낮에는 길거리를 거늘기 좋은 날씨고, 일을 하고 있으면, 마음이 들떠 괜시레 지하철 역 한 정거장 걸어서 지하철을 타곤한다. 그러다 정말 우연히 같은 방향의 지하철을 타고 가는 지인을 만나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다. 계절은 그런 능력이 있는 것 같다. 마주하는 빛이 다르고, 바람이 다르고, 냄새가 다르다. 그럴 때마다 내 마음도 살랑살랑 흩..

#독서 2020.10.20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야"_'작고 소중한 조개'(도서서평)_김신회, 다산북스, 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우리가 보노보노를 찾는 이유 우리가 어릴 적 봤던 만화영화를 회상하고 찾는 이유는 어떤 이유일까? 파란 생물체, 하얀 코, 분홍 조개를 소중하게 가슴에 안고 있는 귀여운 캐릭터 '보노보노' 예전 만화영화 '보노보노'를 보면 현명하고, 똑똑한 어른인 야옹이형이 있었는 데 이제는 내가 야오이 형보다도 나이가 많은 어른이 되었지만, 난 아직도 미숙하고, 부족한 사람이다. 세상에 곤란한 일들이 많고, 그 곤란한 일들은 결국 끝나게 되어 있다. 그러므로 조금은 안심하고 살 수 있을 것이다. 어려운 말이 아니지만, 우리에게 큰 위안이 되었다. 난 어른이 되면 그런 말들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될 줄 알았는 데 그 어른은 아직되지 않았다. '난 어른이 아니지만, 야옹이 형처럼 다정한 위로가 ..

#독서 2020.10.18

"여행의 이유"_'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이유'(도서서평)_김영하, 문학동네,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우선 작가였고, 그리고 여행자였다 여행에 많은 사람들이 많은 공감을 하고, 수 많은 여행 에세이가 발견되는 것은 그 만큼 경험해보지 못하고, 간접적인 이야기가 듣고 싶어 여행기와 관련된 내용을 보고, 듣고 싶어 책을 보거나, 유튜브를 찾게 되는 것 같다. 애완은 조금 경박하게 들리고, 반려는 조금 무겁게 느껴진다.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나로서는우리 '쪼꼬미'가 반려이며, 애완이다. 우리들의 강아지 혹은 고양이는 인생이라는 긴 여행 중에 잠깐 만난 여행자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할 것이다. 그렇지만,지금 약 10여 년동안 함꼐할 애완 혹은 반려 식구는 더 없이 소중한 존재이다. 가끔 휴지를 물어뜯어, 온 집안은 헤집어 놓아 짜증을 불어 일으키는 존재이지만,하루의 고단함을 안고 퇴근..

#독서 2020.10.17

"천천히 조금씩 너만의 시간을 살아가"_오늘의 계절은(도서서평)_에세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네이버 그라폴리오

1. 책을 읽게 된 계기 집에 있는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한참 지적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서점을 갔고, 책을 구입하기 시작했다. 표지가 아름다운 책 이쁜 말로 수 놓은 책 베스트셀러라고 있는 책 여행, 에세이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사기 시작했고, 간접적으로 책을 통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금은 책을 사기보다 있는 책들을 읽기 시작했다. 그 때의 내 안목이 지금에서야 빛이 날 줄이야. 여우비 '톡 한 방울' '톡 다시 한 방울' 오늘 이렇게 읽은 책들이 모여 아름다운 문장이 될 수 있겠지 이쁜 그림을 보고, 이쁜 문장을 보면, 핸드폰을 꺼내 갤러리를 채운다. 오늘 읽은 이 책은 그런 책이다. 시간을 간직하는 법 모든 게 너무나도 좋아서 두 손 가득 담아 지금을 간직하려 해 2. 책의 저자는? 봄, 여..

#독서 2020.10.11

2020년 10월 셋째주 베스트셀러_에세이 Top10(인터넷 서점 / 교보문고, 알라딘, 예스24)

10월 셋째주 에세이 베스트셀러 이번주도 책과 함께한 한 주 였어요. 많은 책을 읽었고, 많은 글귀를 접했어요. 몽글몽글해진 내 마음을 적셔줄 책을 추천합니다. 10월의 에세이를 추천합니다. 1위.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색과 체 / 떠오름 교보문고 1위, yes24 3위, 알라딘 5위(종합 Top100 3주) 지난 주 2위 관계를 이어가는 사람,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지친 사람들에게 위로가 될 만한 책이에요. '당신에게 필요한 건 또 언제 떠날지 모르는 새로운 사랑이 아니라, 앞으로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다' 가을과 가자 어울리는 책이 아닐까 싶어요. 지난 주 2위였던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가 1위로 올라왔네요. 2위. 안녕, 소중한 사람 정한경 / 북로망스 교보문고 2위,..

"모든 순간이 너였다"_나와 너 그리고 사랑(도서서평)_에세이, 사랑의 온도, 길,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yes24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집에 책상이 있고, 테라스가 있고, 커피를 내려 먹을 수 있는 머신도 있다. 그럼에도 부랴부랴 책을 가방에 대충 집어넣고 집을 나왔다. 가방에 칸 막이가 없어 세로로 꼽히 책도 있고, 가로로 꼽히 책도 있다. 조용히 사색을 즐기면 집에서 읽을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처 카페로 나온 이유가 무엇일까? 4,000원이 넘는 커피를 주문하고, 노트북을 켠 뒤 커피 반 잔을 마신 이후에나 아무렇게 넣은 책을 꺼낸다. 그리고 듣고 싶은 노래를 튼 이후에 카페에서 흘러나온 노래와 이어폰에서 흘러나온 노래를 들으면서 책을 읽고 있다. 그러다 멍 하니 창가를 보고 있다. '난 이 상황을 즐기기 위해 오늘 집에서 나온것 같다' 다른 날 같으면서 평일이었을 오늘 대낮에서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오늘..

#독서 2020.10.10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_나는 그래도 오늘 열심히 살고 있다(도서서평)_에세이,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yes24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동 트는 시간이 늦어진만큼 아침에 일어나기가 너무 힘들어졌어요. 지난 주 추석연휴로 인해 9일동안 쉰 게 일어나는 데 있어 더 힘들게 만드는 것 같아요. 처음 이사를 온 날 출근 전 커피와 동네 유명한 베이커리 집에서 빵을 전날 사서 아침에 책을 읽으면서 먹어야 겠다 생각 했는 데 아직 한 번도 실천하지 못했어요. (이사 온 지 1년 7개월이 지났어요) 주변 사람들은 새벽에 알바도 하고, 본 업도 하고, 블로그 글도 쓰고 하루를 알차게 본다고 하지만, 저는 세상 게으른 사람이에요. 주말에는 12시쯤 일어나서 1시간 정도 침대 위에서 움직이지 않고 뒹굴거리고, 약속이 있는 날은 몰아서 약속을 잡아서 보내곤 했어요. 열심히 사는 것 같지만,실상은 그렇지 않은 삶을 살고 있어요. 지금..

#독서 2020.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