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디의 이야기

양세형의 엔조이커플 축시 '우리' 감상평 그리고 작가 양세형 이야기

윈디의 재태크 이야기 2024. 1. 11. 08:00

 
<우리>

시인 양세형 

 
우산을 던지고비를 맞았더니
꽃이 피었다
 
지치고 괴롭고웃고 울었더니
빛나는 별이 되었다
 
고집스럽게 버티던겨울에
쓰라린 발끌은
굳건한 삶이 되었다
 
한숨을 토해내고눈감고 꿈꿨더니해가 떠 있더라 
 
바다를 비추는 닭빛과 달빛을 노래하는 파도는그렇게 하나가 되었다
 
꽃이 피고, 별이 빛나고삶을 버티고, 해가 뜨더니그렇게 하나가 되었다
 
 

 
 
가끔 연예인들을 보면서
 
정말 타고났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저는 개그맨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발력은 평소 타고나야한다는 걸
절실하게 느끼고 있으며,

 
순간의 재치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서는

 
머리가 정말 좋아야한다는 생각과 함께 본인을 표현하는 데 특출나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연예인들 중에는 글쓰는 작가들도 많고,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도 많은 것 같아요
 
본인만의 색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달하는 것 만큼
전 대단한 것은 없다고 생각해요

 
이번 양세형의 축시와
처음 출간되는 시집을 보면서,

 
다시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우린 연예인들만큼의 재능은 없지만,
그들보다는 시간적 여유가 있으니,
좀 더 글 쓰는 것에
재미를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양세형 작가 시집 별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