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오서재 2

"마음 챙김의 시"_나의 오늘은(도서서평)_류시화, 시, 신간,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지난 해 입었던 옷들을 지난 주말 꺼내 입었어요. 광화문까지 걸어가 교보문고에 들러 신간코너로 갔어요. 서점에 책을 보러 온 사람들의 옷도 제법 두꺼워 졌어요. 얼마 전까지만해도 얇은 옷을 입고, 손부채를 하면서 길을 걸었는 데 눈 깜짝할 순간에 날씨가 변했네요. 집에 오는 길 연인에게 연락을 했어요. 그리고 시집에서 배운 아름다운 문구를 읊었어요. '오늘 쉰아홉 개의 단어만 썼으며, 나머지는 당신을 위해 남겨두었다고' 비록 아름다운 반응은 기대 안 했지만, 수화기 넘어로 웃음소리가 큰 위로가 됐어요. 오늘도 내 어휘는 더 아름답게 늘고 있다. 어색하고, 낯설지만, 너무도 이쁜 말이다. 2. 책의 저자는? 계절마다 시집을 읽는 것 같아요. 따뜻해지면 봄이 왔구나, 더워지면 여름이..

#독서 2020.10.13

"The Having"_부자가 되기 위한 마인드 셋팅(도서서평)_경제, 베스트셀러

1. 책을 읽게 된 계기 우리는 얼마나 돈에 의해 삶이 좌지우지 되는 지 절실하게 느끼며 살고 있다. 1,000원, 2,000원 하는 작은 것에는 큰 고민을 하고, 고가의 프리미엄 핸드폰과 전자제품을 구매할 때는 저렴한 것을 살 때보다 크게 고민을 하지 않고, 할부를 시원하게 긁는다.. (나 또한 현재 할부로 인해 매달 부담해야하는 금액이 만만치 않다) 돈을 쓸 때면, 기분이 좋기보다는 앞으로 다가오는 카드값 지불일이 두렵고, 월급이 스쳐지나는 것에 큰 상실감과 슬픔을 느낀다. 존 리(메리츠자산운용 대표)는 진정한 부자는 '돈으로부터 독립하는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존 리 대표의 모든 말에는 동의할 수 없지만, 이 말에 있어서는 고개를 끄덕일 수 밖에 없다. 돈을 쓸 때마다 상실감을 느끼면, 우리는 돈..

#독서 2020.10.02